음주운전 인정한 김호중, 대중의 신뢰 잃고 광고 위약금까지 위기
김호중, 음주운전 사고 후 뒤늦은 사과
성악가 출신 트롯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지 열흘 만에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습니다. 지난 19일, 김호중은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던 김호중이 결국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하며 대중의 신뢰를 크게 잃게 되었습니다.
공연과 방송사, 김호중과 거리두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김호중의 활동에도 큰 지장이 생겼습니다.
가장 먼저 관심이 쏠리는 것은 코앞으로 다가온 공연의 취소 여부입니다. 김호중은 이달 23일과 24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주최사인 KBS가 공연에서 손을 뗀 상황입니다.
KBS는 출연자 교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계약을 해지하고, KBS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관사는 공연을 강행할지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6월 1일과 2일에 예정된 전국투어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SBS미디어넷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고 있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발을 뺐기 때문입니다.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난 이후 열리는 공연이라 지역 사회의 반응도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금전적 손실과 광고 위약금 폭탄
김호중은 공연 취소로 인한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광고 위약금으로 인해 막대한 배상금을 물게 될 수도 있습니다.
김호중은 현재 마사지기와 이어폰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며, 1년 광고료는 7억 원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 통상 광고 계약서에는 ‘법령 위반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광고료의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김호중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약 2040억 원대의 광고 위약금을 낼 가능성이 큽니다.
방송 활동 역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김호중은 최근 KBS ‘편스토랑’에서 통편집되었고, 편의점 GS25는 출시 예정이던 김호중의 우승 메뉴를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열흘간의 거짓말과 말 바꾸기로 인해 대중적 이미지 회복이나 방송 활동 재개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한동안 팬덤을 상대로 한 음반 및 공연 활동만 전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음주운전 사실 시인 이후 팬덤이 얼마나 이탈했을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경찰, 위드마크 공식 통해 음주운전 혐의 입증 시도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택시와 충돌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해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계산할 계획입니다. 위드마크 공식은 음주운전 사고 시 술의 종류, 음주량,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법조계는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를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정경일은 “이례적으로 많이 마셨다는 것을 입증할 수 없다면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017년 방송인 이창명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김호중의 향후 행보
현재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대리 자수한 매니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한 본부장 등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하는 등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김호중 측과 출석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김호중은 대중의 신뢰를 잃고, 금전적 손해를 비롯해 앞으로의 활동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호중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한 김호중, 그의 사과와 향후 활동이 대중에게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김호중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또 그 과정에서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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