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악취가 나는 음식, 한국의 홍어회가 2위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악취가 나는 음식, 한국의 홍어회가 2위에 올라

 

세계에서 가장 악취가 나는 음식, 한국의 홍어회가 2위에 올라

지난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발효 전문가 고이즈미 다케오가 세계의 악취 나는 음식을 선정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설화석고라는 장치를 사용해 10가지 종류의 음식 냄새를 측정했으며, 이를 통해 각 음식의 냄새 강도를 AU라는 단위로 표현했습니다.

 

AU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단위는 아니지만, 악취의 강도를 비교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스웨덴의 수르스트뢰밍, 세계에서 가장 악취 나는 음식 1위

세계에서 가장 냄새가 나는 음식으로는 스웨덴의 수르스트뢰밍이 선정되었습니다.

수르스트뢰밍은 청어를 소금에 절인 통조림 음식으로, 발효 과정에서 강렬한 냄새가 나는 화합물이 생성됩니다.

이로 인해 구린내와 같은 강한 악취가 발생하며, 그 냄새 강도는 무려 8070AU에 달합니다.

 

한국의 홍어회, 2위에 올라

2위로는 한국의 홍어회가 선정되었습니다.

홍어회는 6230AU의 냄새 강도를 기록하며, 일본 발효 전문가 고이즈미 다케오는 이를 "야외 화장실을 연상시키는 냄새"라고 표현했습니다.

홍어회 특유의 코끝을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는 삭히는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의 에피큐어 치즈, 3위에 선정

3위로는 뉴질랜드의 에피큐어 치즈가 뽑혔습니다.

이 치즈는 최대 3년 동안 나무통에서 숙성되며, 이 과정에서 유산균이 활성화되고 발효가 이루어집니다.

이때 치즈가 액화되고 이산화탄소 및 황화수소가 방출되며, 홍어회처럼 암모니아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그 외 악취가 심한 음식들

이 밖에도 세계에서 악취가 심한 음식으로는 그린란드의 키비아크, 일본의 쿠사야(갓 구운 것), 후나즈시, 낫토, 단무지, 그리고 중국의 취두부가 있습니다.

 

특히, 선정된 10가지 음식 중 절반이 일본의 발효 음식이었으며, 이는 일본 발효 음식이 가지는 강한 냄새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홍어회의 특별함과 매력

홍어회는 그 강한 냄새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일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입니다.

 

홍어는 삭히는 과정에서 생기는 독특한 풍미와 식감으로 인해 한 번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홍어회를 삼합으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홍어회와 돼지고기 수육, 김치를 함께 먹는 방식입니다.

삼합은 각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조화를 이루며, 홍어회의 강한 냄새와 맛을 중화시켜줍니다.

 

홍어회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홍어회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삼합 외에도 초장에 찍어 먹거나, 김에 싸서 먹는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홍어를 삭히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강한 냄새는 발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홍어를 삭히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와 맛을 즐기기 위해 특별한 장소에서 삭히기도 합니다.

 

발효 음식의 매력

홍어회와 같은 발효 음식은 그 독특한 풍미와 맛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익한 미생물은 소화 기능을 돕고, 건강에도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발효 음식을 즐기는 것은 단순히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세계에서 가장 냄새가 나는 음식 중 2위에 오른 홍어회는 그 강한 냄새와 독특한 맛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발효 음식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홍어회를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 강한 냄새 뒤에 숨겨진 깊은 맛과 풍미를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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