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경찰, 나 하나 성범죄자 만들려고"

by 인포 스텔라 2024. 7. 1.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경찰, 나 하나 성범죄자 만들려고"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경찰, 나 하나 성범죄자 만들려고"

 

버닝썬: 우리가 놓친 이야기 - 다시금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이유

2019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버닝썬 사건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습니다.

최근 MBC 'PD수첩'에서는 '버닝썬: 우리가 놓친 이야기'를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송은 당시 버닝썬 사건에 연루됐던 인물들이 출소하고, Kpop 스타들의 성범죄를 다룬 해외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는 버닝썬 게이트의 실체를 파헤칩니다.

버닝썬 사건의 시작과 김상교 씨의 이야기

버닝썬 게이트의 도화선이 된 사건은 당시 27살 김상교 씨의 폭행 피해 사건이었습니다.

김상교 씨는 버닝썬 관계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후 112에 신고했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히려 신고자인 그를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상교 씨는 경찰에게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이후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 클럽에서 마약, 성범죄, 탈세,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이 드러나면서 대대적인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최초 제보자인 김상교 씨의 독직 폭행 사건은 잊혀졌습니다.

길어진 최초 제보자 수사와 거짓말쟁이 취급

2018년 11월 24일, 버닝썬에 처음 갔던 단 하루는 김상교 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

그는 이후 경찰과 클럽에 대한 업무방해, 폭행, 경찰에 대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의 열 건이 넘는 고소 고발에 휘말리며 피의자가 됐습니다.

수사와 재판은 5년간 이어졌습니다.

김상교 씨는 경찰이 자신을 범죄자로 만들기 위해 성범죄자로 몰았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의 독직폭행 수사를 요구한 후 얼마 뒤, 그는 성추행 고소장을 받았습니다.

이 고소장은 버닝썬 클럽 직원이나 클럽 측 지인들로부터 제기되었습니다.

경찰 수사 과정은 김상교 씨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GHB 성폭행 피해자의 용기와 고통

이민정(가명) 씨는 버닝썬에서 발생한 GHB 약물 성폭행 피해를 최초로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발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는 아직 처벌받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는 인터폴의 적색 수배가 내려진 상황에서도 태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반면, 이민정 씨는 5년째 고통받고 있습니다.

강남경찰서는 왜 성폭력 가해자를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 걸까요?

PD수첩에서 조명하는 버닝썬 사건의 진실

'PD수첩'은 이번 방송을 통해 버닝썬 사건을 다시금 조명하고, 그동안 우리가 놓친 이야기들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버닝썬 게이트는 단순히 강남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걸친 부패와 비리를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버닝썬 사건의 진실과 그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더욱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합니다.

MBC 'PD수첩'의 '버닝썬: 우리가 놓친 이야기'는 7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됩니다.

 

*다른 흥미로운 포스팅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