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헬기 추락, 한국인 2명 사망"...현지 매체 오보에 '발칵'
멕시코 수도 한복판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한국인 사망자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이번 사고의 개요와 함께 발생 과정, 그리고 사망자 국적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보고자 합니다.
사건 개요
지난 14일 오후, 멕시코시티의 코요아칸 지역에서 관광객을 태운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멕시코시티검찰청(FGJCDMX)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해 헬기에 탑승하고 있던 멕시코 국적의 조종사 1명과 외국인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휘발성 헬기 연료가 유출되어 불이 나는 등, 주변 승용차들도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잘못된 정보의 확산
이 사고와 관련하여 엘우니베르살, 레포르마, 밀레니오, 엘에랄도데메히코 등 현지 주요 언론 매체들은 '수사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사망자 중 한국인이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심지어 레포르마는 영문으로 된 사망자 명단까지 공개했는데, 이는 한국인들이 주로 사용하지 않는 이름이었습니다.
진실은 무엇인가
하지만 주멕시코 한국대사관과 중국대사관 등의 확인 결과, 사망자의 국적은 중국인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또한 멕시코시티 내 주요 한국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번 사고와 관련된 교민 또는 관광객의 피해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멕시코 당국의 조치와 대통령의 입장
멕시코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며, 사고 당시 목격자들로부터 "헬기가 인근 시장의 인파를 피해 회피 기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헬기 조종사에게 경의를 표하며 유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이번 멕시코시티 중심지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특히 사고 소식과 함께 확산된 잘못된 정보는 또 다른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며,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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